한.일 월드컵 D조 한국-폴란드전이 열린 4일 저녁 전국 52곳에서 51만8천여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선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4거리를 비롯해 전국 78곳에서 51만8천여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광화문 4거리 5만여명,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3만5천여명,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 4만여명, 잠실야구장 3만5천여명이 모여 길거리 응원을 벌이는 등 12곳에서 34만6천여명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국-폴란드전 응원을 위해 벌이는 응원 열기가 뜨겁지만, 큰 불상사없이 성숙한 관전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