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산시는 한국과 폴란드전때 일반 응원단에게지급하기 위해 붉은색 티셔츠 5천개를 서울지역 업체에 주문했으나 김해공항에 낀 안개때문에 티셔츠를 공급받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국대표팀의 응원팀인 `붉은 악마팀'의 요청을 받아 들여 일반 응원단에게 지급하기 위해 붉은 악마팀이 착용하는 응원복과 똑 같은 붉은색 티셔츠 5천개를 서울에 있는 업체에 주문, 경기전인 4일 오후 3시께까지 인수받기로 했으나 김해공항의 갑작스런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티셔츠를 전달받지 못했다. 시가 구입한 티셔츠는 붉은 악마팀 응원단이 위치한 인근 일반 관람객에게 전달돼 붉은 악마팀과 함께 거대한 붉은 색 물결을 이루며 응원전을 펼치는데 사용될 계획이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