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과 폴란드전 관람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면서 철도와 고속버스 등 시외교통수단이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부산철도청은 지난 3일부터 서울-부산 노선 등 부산도착 노선이 크게 붐빈데 이어 4일 한-폴란드전 경기후 서울행 등 부산발 전 노선 좌석이 매진되는 등 월드컵 재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산발 막차인 4일 오후 11시 부산-서울간 새마을호 열차 좌석이 매진되는 등 경기후 정규편 열차 전좌석이 매진됐다. 또 임시로 마련한 4일 오후 11시30분 서울행 무궁화, 오후 11시55분 서울행 무궁화, 5일 0시30분 서울행 무궁화, 0시15분 서울행 새마을, 0시25분 서울행 새마을등 5편의 임시열차편 좌석 3천500석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부산철도청은 좌석 매진후에도 열차운행 문의전화가 빗발침에 따라 당초 8량의 객차를 달기로한 임시편에 2량의 객차를 더 연결,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도 문의전화가 쇄도함에 따라 경기가 종료되는 10시30분 이후 임시운행편을 대기시켜 타지 관람객들의 귀가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