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정민태(32)가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2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계속해온 정민태는 4일 팀 코칭스태프로부터 1군행을 통보받고 오는 5일부터 1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지난 달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총 6경기(11⅔이닝)에서 2승에 방어율2.31을 기록했던 조성민(29)은 2군으로 내려가 당분간 구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후반기부터 마운드에 올라 10경기에서 2승에 방어율 6.16으로 부진했던 정민태는 올 시즌 2군 6경기에 등판, 2승에 방어율 0.86의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1군 무대에 복귀한 정민태는 당분간 중간계투로 나서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