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열리는 월드컵 예선 한국과 폴란드팀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이 승리하면 각 유통업체에서 파격적인 적립금을 주거나 깜짝 할인상품, 공짜 점심 등을 제공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한국팀이 폴란드에 이길 경우 3일과 4일 경기시작 전까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비기면 30%, 1골 이상 골을 넣고 지면 20%를 적립금으로 주며 한 골도 못 넣은 채 지면 적립금액은 10%로 떨어진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한국팀이 승리할 경우 '승리축하 하나 더' 행사를 벌여 20여개 상품에 대해 고객이 산 상품을 하나 더 얹어준다. 또 축하케이크, 로스트치킨, 족발 등의 조리식품은 50% 할인해준다. CJ39쇼핑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상품을 최고 25%까지 할인 판매하는 '16강 기원 파워세일'을 진행하며 한국팀이 첫 골을 넣거나 경기 승리가 확정되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나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할계획이다. LG이숍도 3일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팀이 이기면 구매액의 3%, 비기면 2%, 지면 1%의 추가 적립금을 각각 제공한다. 테크노마트 9층 식당가도 한국팀이 승리하면 각종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패밀리 레스토랑 치어스는 이날 한국팀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식당내의 손님들에게 맥주 500cc와 안주를 무료로 제공하며 한국팀이 이기면 다음날인 5일 점심 때 입장하는 고객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준다. 또 같은층의 한정식집 금강산은 폴란드전 승리시 다음날 점심때 고객들에게 냉면을, 중국음식점 이화원은 자장면과 짬뽕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