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 LPGA투어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소렌스탐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GC(파72)에서 열린 투어 켈로그 키블러클래식(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백95타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1언더파 1백95타는 LPGA투어 사상 3라운드 경기 54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이다. 소렌스탐은 또 10언더파 2백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다니엘 아모카포니,바리 매케이 등을 무려 11타차로 제쳐 올해 최다 타수차 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네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소렌스탐은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받아 다승 선두와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공동 7위,2주 휴식을 취한 뒤 투어에 복귀한 박세리(25)는 7언더파 2백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박지은(23)은 최종일 4오버파 76타,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