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패할 경우 사람들이 두 사건을 연관지으려 할 것이다.6월4일은 중국 사람들이 잊을 수 없는 '블랙 데이'다.축구팬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열정적이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그들이 모종의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중국인 허 데푸,중국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펼치는 4일이 공교롭게도 천안문사태가 일어난지 13주년 기념일인데 대해) ▲"어제 부산에서 열린 파라과이대 남아공전을 TV로 보니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컵에 그렇게 자리가 비면 우리 위신도 말이 아니지 않은가. 나 자신도 표를 구하지 못해 월드컵을 관람하지 못하고 있다.다른 나라 경기도 좋으니 입장권을 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한 독자) ▲"한국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다 똑같아 보여 구별이 가지 않는다.그들은 죄다 키가 1백7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프랑스 최대 TV방송인 TF1의 해설가 티에르 롤랑.롤랑은 지난달 26일 한국-프랑스 평가전을 해설하면서 이처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현지신문에 보도됨) ▲"월드컵무대를 14년동안 기다렸다" (미국대표팀 중앙 수비수 제프 어구스.그는 미국 대표선수로 지난 14년동안 A매치 경기에 1백30회나 출전했지만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한번도 뛰어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