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팀타선의 도움으로 21일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미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막아 8-6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1일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찬호는 시즌 2승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종전의 8.24에서 8.28로 약간 나빠졌다. 박찬호는 6회 팀이 7-5로 앞선 1사1루 상황에서 랜디 플로리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찬호는 오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3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