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한국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영표(안양)가 폴란드와의 한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하기에 앞서 전날왼쪽 종아리를 다친 이영표에 대해 "병원에서 내린 진단을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근육파열(rupture)이 확실시된다"며 "4일 폴란드전 출전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optimistic)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 유력했던 이영표 대신 같은포지션에서 경합해 온 이을용(부천)이 대신 투입될 전망이다. 이영표는 1일 오전훈련에서 미니게임을 실시하던 중 왼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이날 오전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경주=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