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월드컵 승용차 2부제' 참여율이 94.2%에 달했다. 부산시는 승용차 의무 2부제 실시 참여 첫날인 1일 시내 주요 구간에서 의무2부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94.2%의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충렬로터리∼연산로터리구간에서의 의무2부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717대 가운데 위반차량이 41대에 그쳐 93.4%의 참여율을 보였고 연산로터리∼충렬로터리 구간에서는 93.4%(695대 중 43대), 양정로터리∼하마정 구간에서는 95.3%(575대 중 26대) 의 참여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이 승용차 2부제의 참여율이 높음에 따라 서면로터리∼송공삼거리 구간에서는 시행전(시간당 10.9㎞) 보다 0.9배 늘어난 시간당 20.6㎞로, 연산교차로∼내성교차로 구간에서는 시행전(시간당 20.6㎞) 보다 1.2배 빠른 시간당 45㎞로 달리는 등도심지 교통소통이 훨씬 원활해졌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