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날 개막전에서 세네갈이 프랑스를 꺾은 이변과 관련해 한국 또한 그와 같은 `반란'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1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약체로 알려진 팀일 지라도 세계적인 팀을 무너뜨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도 그와 같은 이변을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종국(부산)은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세네갈이 최강팀인 프랑스를꺾는 것을 보면서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히는 등 선수들 또한 변방국 세네갈의 반란에 고무돼 있는 분위기였다. = 히딩크, "선발라인업 사전공개 불가" = 0...히딩크 감독은 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4일 폴란드전의 선발출전선수 명단을 미리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히딩크 감독은 "다른 빅매치를 앞둔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 엔트리 제출시점까지는 언론에 선발출전선수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폴란드에 대해 분석을 마쳤을때 나는 선발선수에 대해 대략의 구상을 했으며 마지막 훈련기간에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줄 수는 있다"고 밝혔다. = 비디오통해 폴란드 공략법 완성 = 0...히딩크 감독은 최근 가진 비디오분석 시간을 통해 폴란드에 대한 세부적인공략법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비디오 분석을 했을 때는 큰 틀에서 폴란드를 연구했다면 어제 실시한 분석때는 선수들에게 폴란드의 구체적인 장단점과 선수 개개인의 능력 등 세밀한 부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