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의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라운드는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세네갈의 축제 무대로 돌변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세네갈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 웃통을 벋고 그라운드에 뛰어 들었고 잔디 위에 나뒹굴고 엉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브뤼노 메추 감독과 선수들은 또 본부석 왼쪽에 있던 세네갈 응원팀으로 달려가 감사의 인사를 했고 한 선수는 세네갈 국기를 흔들며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 한편 이날 FIFA 기술위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에는 부바 디오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엘 하지 디우프가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