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화려한 개막식 문화행사가 끝난 뒤 개막전 상대인 프랑스와 세네갈 선수들이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이 킥오프됐다. 양 팀 응원단은 선수들이 소개될 때마다 환호성을 올렸고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선수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0...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개막 직전에야 합의를 이뤘던 국가 연주 방식에 따라 이날 프랑스와 세네갈의 국가는 군악대 반주에 맞춰 생음악으로 연주됐다. 프랑스는 여자 가수(이사벨 베르네)가, 세네갈은 남자 가수가 각각 국가를 노래해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프랑스 국가가 연주될 때는 프랑스 응원단쪽에서 한 가운데 태극기를 그려넣은 프랑스 국기를 펼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