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표팀이 31일 오후 제주도에서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다음달 2일 광주에서 열릴 스페인전에 대비, 1일 오전 광주로 출발하는 슬로베니아대표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슈팅과 전술훈련, 미니게임 등으로 훈련을 이어나갔다. 슬로베니아 선수단은 전술훈련에서 센터서클 근처에서 공을 골문 앞으로 한번에 보낸 뒤 2∼3번의 짧은 패스를 거쳐 슈팅을 하는 세트플레이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 눈길을 끌었다. 0...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연습장에 방문한 중국의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폐렴으로 코스타리카전에 나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일부 외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멕시코에 살고 있는 딸이 인터넷에서 봤다면서 안부전화를 걸어 그런 기사가 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전혀 근거가 없는 기사"라고 말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마카오에서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후두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항생제를 먹고 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연합뉴스)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