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에서 파라과이와 첫 경기를 갖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이 31일 막판 실전훈련과 휴식을 취하며 첫 경기에 대비. 남아공은 이날 오전 훈련에서 이틀 전 강릉시청 실업축구팀과의 경기에서 드러난 공·수 문제점을 최종 점검하면서 마무리 훈련에 비지땀을 흘렸다. ○…제주도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중국 대표팀은 31일 프랑스와 세네갈의 월드컵 개막전을 보기 위해 오후 훈련을 취소.중국선수단 관계자는 선수단이 로비에 설치된 대형 TV 앞에 모여 식전행사와 개막전을 함께 시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문 하얏트호텔에 묵고 있는 중국선수단 사이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주전 골키퍼 장진은 "한국 음식 중 갈비와 김치가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코스타리카 월드컵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등 대표단 일행이 1일 성남을 방문한다. 성남시와 이천시는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과 알렉산더 몬데로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등 7명이 이날 성남시청을 방문,면담한 뒤 분당구 야탑동 성남 제2종합운동장과 숙소인 체육회관에 들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