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2승13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1.78에서 1.72로 낮췄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33승20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LA다저스(31승22패)를 2게임차로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고, 샌프란시스코(30승22패)는 3위로 내려앉았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