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미국은 오후 미사리축구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연습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북중미 예선 상대전적에서 1승1무2패로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던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역시 D조인 폴란드는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폴란드는 이날 3개 그룹으로 나눠 동시에 슈팅연습을 한 가운데 미드필드 측면에서의 센터링에 이은 슈팅,골지역 양쪽 측면에서의 센터링에 이은 슈팅,골문 앞 2대1 패스에 이은 슈팅 등을 선보였다. ○…개막전에 나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결전 하루를 앞두고 구리시 LG챔피언스구장에서 가랑비를 맞으며 훈련에 열중했다. 선수들은 전날과 다름없이 러닝과 스트레칭,슈팅연습,미니게임을 이어가며 몸을 풀었다. 전술훈련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다. ○…브라질은 이날 터키와 1차전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은 뒤 본격적인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브라질은 오후 4시부터 울산 미포구장에서 주전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전술훈련을 벌였다. 이날 연습경기의 포메이션은 호나우도와 호나우디뉴가 투톱으로 나선 대신 히바우두가 처진 공격형 미드필드로 기용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제 포지션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