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드컵 5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선수들이 29일 자체 청백전에서 페널티킥을 8번이나 넣지 못해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이날 주전과 비주전급으로 나눠 펼쳐진 청백전에서 전반 호나우디뉴는 골지역에서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뒤 페널티킥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스콜라리 감독으로부터 한번 차보라는 지시를 받은 호나우두, 히바우두, 주니뉴마저 잇따라 득점에 실패. 후반전에는 루이장이 역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에디우손, 루이장, 클레베르손 등이 다시 찼으나 이마저도 주전 골키퍼 마르쿠스의 선방에 걸렸다. 스콜라리 감독은 훈련이 끝난뒤 이에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어떤 날은 20골도 넣는데"라면서 "필요할 때는 성공시키지 않겠느냐"고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 (울산=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