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의 개막식과 개막전이 치러지는 31일에는 구름만 많이 낄 뿐 비 소식은 없어 행사와 경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1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만 많이 끼는 가운데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30일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1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4∼29도의 분포로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개막식과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영상 15도, 낮 최고는 영상 26도로 운동경기를 하기에는 비교적 좋은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일몰시각은 오후 7시47분이다. 전야제 행사가 펼쳐지는 30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온 후 오후늦게 서쪽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행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23∼28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