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국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30일(한국시간)자 월드컵 특별섹션에서 16강 본선에 카메룬-파라과이, 프랑스-영국, 아르헨티나-덴마크, 스페인-독일, 이탈리아-미국, 브라질-일본, 벨기에-터키, 포르투갈-크로아티아가 올라 대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8강전에서는 프랑스-브라질, 카메룬-이탈리아, 스페인-포르투갈, 아르헨티나-터키가 겨루고 결승 티켓은 이탈리아-포르투갈, 프랑스-아르헨티나가 다투며 결승전에선 전년 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3회 우승국 이탈리아가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미국이 16강에 오르려면 한국을 반드시 이기고 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골득실차에서 유리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0... 로스앤젤레스 한인 신문들이 월드컵 특별판을 발행한다. 미주 중앙일보는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고(Go)! 월드컵' 제호의 특별판을 발행, 주 6일간 호외형식으로 발간된다고 밝혔다. 이 특별판은 당일 새벽녘(LA 현지시간)에 치러지는 모든 경기에 대한 결과, 게임 평가 및 해설, 주요 득점장면 등 풍부하고 상세한 읽을 거리로 꾸며진다. 미주 한국일보는 30일 `2002 월드컵 가이드북' 56면을 발행, 본선 진출 32개국의 전력을 분석하고 최종 엔트리와 주요 선수의 프로필, TV중계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주 한국일보는 또 이날부터 매일 한국에서 발행되는 `일간스포츠'를 가정에 배달, 월드컵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미 언론도 월드컵 기간에 특별섹션이나 특별판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