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월 말 제프 블래터회장의 일방적인 조치로 정지된 내부감사위원회(IAC) 직무를 재개키로 29일 제53차 정기총회에서 결정했다. 그러나 내부감사위의 업무가 재개되는 시기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4년에 한 번씩 정기총회에서 심의, 승인해온 예산.결산안은 연간 단위로 심의, 승인하는 새로운 재정 점검시스템을 도입키로했다. 두 사안은 본 안건은 아니었으나 블래터 회장의 긴급 제안과 회원국의 `만장일치' 박수로 결정됐다 FIFA는 이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