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월드컵 기간에 예상되는 경기장 주변의 전파 혼선 및 불법무선국에 의한 전파 방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28일 '중요무선통신방해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감시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설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로 각 경기장 관할지역의 종합통신국에도대책실시본부를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무성은 경기장에 전파감시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요원을 배치해 불법전파의 발신처를 색출한다. 또 경기당일은 안전경비와 언론사 등이 집중적으로 전파를 사용해 혼선할 가능성이 높아 혼선원인의 추적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