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폴란드축구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타니타이코스)가 D조의 16강 진출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올리사데베는 28일 한밭대 운동장에서 열린 폴란드의 오전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폴란드가 2라운드에 진출하기를 희망하지만 D조는 어려운 그룹이니 만큼 16강 진출팀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리사데베는 또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좋아지고 있으며 조별리그가 기대된다"고 짤막하게 대답. 0..."나이가 무슨 문제" 폴란드 취재진중 한 백발의 해설자가 폴란드대표팀 훈련장에서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폴란드 TVP 방송의 안드제이 지도로비치(59) 해설자는 지난 74년 서독대회부터 월드컵 취재전선에 나서 이번이 8번째인 베테랑이고 현지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설자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예지 엥겔 감독과 선수들도 그가 인터뷰를 요청하면 마다하지 않고 마이크 앞에서는 등 각별히 예우하고 있다. 지도로비치씨는 "엥겔은 한국이 빠른 팀이라고 했고 폴란드도 남은 기간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0... 누가 엥겔 감독이야?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콧수염을 기르고 배가 나와 기자들도 처음에 구분하느라 애를 먹은 엥겔 감독과 토마시 코테르 폴란드팀디렉터의 닮은 외모가 결국 해프닝을 유발했다고. 김영훈 연락관은 "어제 숙소 경비를 서던 한 의경이 '엥겔 감독의 사인을 받았다'며 좋아했으나 사실은 코테르 디렉터가 사인했다"고 전했다. (대전=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