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수원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당일과 전날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의 막차시각이 연장되고 러시아워 운행간격이 단축된다. 서울시는 월드컵 개최와 자동차 2부제 시행에 따른 수송력 향상을 위해 서울과인천, 수원에서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 서울.인천 지하철과 철도청 전철 수도권구간을 각각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야간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인 오는 30∼31일, 6월12∼14일, 16일, 24∼25일 등 8일간 지하철 및 전철의 막차시각이 현재 밤 12시(역 입고시각 기준)에서 경기장 인근 역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이들 지역에서 강제 또는 자율적으로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되는 15일중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뺀 전 노선의 러시아워 시간을현재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서 오전 7∼10시와 오후 5∼8시로 늘려 운행간격이 단축된다. 시는 이밖에 자동차 2부제 시행기간에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각 2편성, 4호선 1편성을 비상 대기토록 하는 등 승객 폭주나 지하철 운행장애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