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 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이 28일 오후 5시 미사리축구장에서 우루과이와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 입국후 줄곧 오전 훈련만 하고 오후에는 자유 시간을 가지며 느긋하게 훈련했던 미국 대표팀이 오후에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평가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연막을 쳤던 미국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의 날짜는 오래전에 확정했지만 상대팀은 2∼3일 전에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 A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26일 입국해 현재 천안에 캠프를 치고 연습중이다. 28일 오전 훈련도 비공개로 할 예정인 미국 대표팀은 평가전 뒤에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