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한축구협회의 미숙한 미디어 행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국내외 취재진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경기의 주최측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후 4시30분께야 스탠드 기자석에 기사송고용 전화를 설치했지만 경기시작 20분이 지나서야 전화가 작동돼 취재진들이 기사송고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협회는 이날 모든 미디어행정의 기준을 월드컵에 맞춘다는 취지아래 취재신청을 한 각 언론사 취재진들에게 미리 좌석을 배정했지만 같은 회사의 취재진들을 서로 멀리 떨어진 좌석으로 배정하는 등 미비점을 드러냈다. 0...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국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열린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4만1천600석의 좌석이 매진돼 높아져가고 있는 월드컵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날 붉은 악마 3천700여명과 KTF의 응원전사 800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80개국의 내외신 기자 400여명(방송취재진 제외)이 미디어석을 완전히 채운 채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수원=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