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벨기에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꺾고 기분좋게 본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됏다. 본선 조별리그 H조의 벨기에는 2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벌어진 C조의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3분 바르트 호르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공격수 파울로 완초페를 앞세운 코스타리카의 거센 공세를 골키퍼 헤르트 데블리헤르의 잇단 선방으로 넘긴 벨기에는 전반 23분 바르트 호르의 왼발 슛으로 얻은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했다. 벨기에는 6월4일 공동주최국 일본과 첫 조별리그를 가진뒤 튀니지(10일), 러시아(14일)와 경기하며 코스타리카는 중국(4일), 브라질(9일), 터키(13일)와 맞붙는다. (구마모토 AP=연합뉴스)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