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홍명보와 지네딘 지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일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한국후지제록스가 홈페이지(www.fujixerox.co.kr)를 통해 실시한 설문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서 홍명보에게 1만3천8백47표(21.5%)가 몰려 인기 선수 1위에 올랐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 지네딘 지단과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가 뒤를 이었고 안정환은 4위로 뽑혔다.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도 네티즌이 좋아하는 선수에 들었다. 지단 피구 안정환의 득표수는 각각 7천2백89표,4천7백25표,3천4백64표다. 이번 투표는 4월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41일간 진행돼 5만여명이 참가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중 추첨으로 1백명을 뽑아 이 회사가 조직한 3백명 규모의 한국전 응원단 '팀 제록스(Team Xerox)'에 합류시키고 월드컵 경기에 초청키로 했다. 또 남은 사람들중 2002명을 추첨해 후지제록스 월드컵 기념 티셔츠를 증정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