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비상을 걸었던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4.아스날)가 25일 한국에서의 첫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앙리는 구리 LG챔피언스구장에서 진행된 첫 훈련에서 50m 왕복달리기와 미니게임에 빠짐없이 참여했으며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 준비캠프에서 감고 있던 무릎 부분의 압박붕대도 풀어버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른 발의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은 듯 패스는 주로 왼발만을 사용했으며 다른 선수와 달리 슈팅훈련은 하지 않았다. 미니게임에서도 트레제게, 조르카에프와 발을 맞추며 빠른 패스를 주고 받긴 했으나 특유의 순간적인 스피드를 선보이지는 않았다. 앙리와 더불어 발목, 무릎 등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미드필더 알랭 보고시앙(파르마), 수비수 필리프 크리스탕발(FC바르셀로나), 오른쪽 백 릴리앙 튀랑(유벤투스)도 정상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훈련을 진행한 프랑스 선수들 중에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신예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20.오세르)의 움직임이 단연 돋보였다. 시세는 오른 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몇차례 해보이는가 하면 훈련내내 동료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실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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