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의 절대다수가 2002년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처녀 출전할 중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일간지 `차이나데일리'는 10개 도시 4천261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3%만 중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대표팀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응답자의 76.7%가 `월드컵을 관심있게지켜볼 것'이라고 응답, 중국의 월드컵 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결과 중국인의 93.7%가 중국 대표팀이 본선 C조에 함께 편성된브라질에 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58.7%는 터키에도 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국과 함께 C조에서 가장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조사대상의 과반수가 넘는 50.3%가 무승부를 기록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