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대니 머피의 월드컵 본선 출전이 끝내 좌절됐다. 제주 서귀포에서 훈련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의 폴 뉴먼 대변인은 24일 "오늘 실시한 X-레이 촬영결과 머피는 데이비드 베컴이 다쳤던 곳과 비슷한 발등 뼈 부위에 골절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뉴먼 대변인은 "현재 머피의 귀국과 동시에 그를 대체할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머피를 대체할 선수로는 지난 21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투입됐다가 엔트리 제출시 제외됨에 따라 영국으로 돌아갔던 트레버 싱클레어나 데이비드 던이 유력하게 물망에 올라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