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김대중 대통령이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24일 오후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선수들이 훈련중인 파주트레이닝센터를 찾은 김대통령은 센터내 백호구장에서 히딩크 감독과 환담한 뒤 미리 준비한 기념 시계를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홍명보, 황선홍선수에게 축구공을 전달했으며 두 선수는 이 볼을 골대에 차 넣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0...부상한 이천수와 김태영이 재활훈련에 땀을 쏟았다. 오전 훈련에 불참했던 이천수와 김태영은 이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후 훈련때 그라운드에 나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옆 운동장에서 1시간 가까이 뜀뛰기와 체조 등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대표팀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훈련으로 오후 훈련을 대신했으며 이후 일부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과 함께 볼빼앗기를 하거나 슈팅 연습을 하는 등 자율적으로 오후시간을 보냈다. (파주=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