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폴란드축구대표팀이 숙소인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 미르카 쿨레샤 폴란드팀 대변인은 24일 폴란드의 첫 훈련이 열린 한밭대학교 운동장에서 취재진들이 숙소에 만족하냐고 묻자 "숙소에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변 자연환경도 아름다워 예지 엥겔 감독 등 선수단이 아주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기온이 현재 폴란드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따뜻하다는 쿨레샤 대변인은 또 최근 한국의 A매치를 폴란드 국민이 접했냐는 질문에는 "생방송은 없었고 뉴스시간에 결과만 나왔다"고 덧붙였다. 쿨레샤 대변인은 이어 26일 오후 3시 성남 일화와의 연습경기 뒤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을 단체 관람하는 것과 관련, "시간이 촉박하지만 경찰의 에스코트가 이뤄지면 제 시간에 입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0...폴란드팀 미디어담당관인 안나씨가 24일 폴란드의 첫 훈련 장소에서 한국 취재진의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 6년째 거주하고 있는 맹렬 여성인 안나씨는 미모를 겸비한 데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 폴란드 선수단과 취재진의 교량이 되고 있다. 바르샤바 대학을 졸업한 뒤 9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안나씨는 올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같은 인연으로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 의해팀 미디어담당관에 채용됐다.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안나씨는 "한국과 폴란드 모두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예지 엥겔 감독은 27일 또 한번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쿨레샤 폴란드 대변인은 "전체적인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지만 오늘과 27일은 공식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확인. (대전=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