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23·한국타이어)이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프로데뷔 첫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 나선 베스 베이더(29),셰리 스타인하우어(40),로라 디아즈(27)에게 불과 1타 뒤졌다. 현재 '올해의 신인' 레이스 5위인 이정연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 경우 박세리(98년) 김미현(99년) 한희원(2001년)에 이어 4번째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할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