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에 훈련파트너로 합류했던 심재원(프랑크푸르트)이 22일 훈련캠프를 떠났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합류요청으로 지난 12일 서귀포 전지훈련에 동참했던 심재원은 22일 파주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한 뒤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코칭스태프도 이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회복훈련이 실시되기 전에 선수단에서 빠져나왔다. 심재원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지도 모른다'는 마지막 희망이 좌절된 데다 팀과의 계약연장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