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우 강한 팀으로 변했으며 폴란드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20일 오전 모스크바발 대한항공 924편으로 입국한 폴란드 즈비지스타브 크렌치나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혔다. 크렌치나 사무총장은 "한국은 스코틀랜드를 4-1로 이길 정도로 매우 강한 팀이 됐다"며 "한국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내일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기 바란다"며 "폴란드는 최소한 4강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렌치나 사무총장은 이날 에드바르드 클레인딘스트 코치,부아디수아프 푸할스키 주무,리차르드 소바 조리사 등 4명의 선발대를 이끌고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