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월드컵 대회와 관련한 내.외국인들의 지하철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구내에 지하철수사대 임시초소를 설치, 운용키로 했다. 지하철수사대 임시초소에는 TOEIC 750점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한 의경 4명과 형사 2명을 배치, ▲역구내 범죄예방 순찰 ▲경기 전.당일 승객 안전사고 방지 ▲내.외국인 지리안내 ▲미아.분실신고 및 각종 사건.사고 접수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또 외국인들의 각종 안내 상담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 외국어의 통역이 가능한 동시통역기가 설치된다. 지하철수사대 임시초소는 평일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11시까지, 경기 전날과당일에는 지하철 연장운행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50분까지 운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