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D조에서 한국과 맞붙는 폴란드를 비롯 파라과이(B조) 카메룬(E조)이 19일(한국시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폴란드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발표했던 24명의 명단에서 최근 허벅지 근육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토시 카르반(바르샤바)을 뺀 2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파라과이 대표팀은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스트라스부르)와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스(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5명 등을 포함시켰다. 카메룬은 파트리크 음보마(선더랜드)와 '차세대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레알 마요르카) 등 지난 2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할 당시 멤버 대부분을 최종 엔트리로 발탁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