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포르투갈축구대표팀이 18일 전지훈련 장소인 마카오에 도착했다. 전세기를 타고 마카오공항에 도착한 포르투갈 선수단은 포르투갈 국기를 흔들고'포르투갈'을 연호하는 학생 수십명의 환영을 받았다. 선수단은 그러나 기자들과 일절 인터뷰를 하지 않은 채 버스를 이용,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포르투갈은 442년 동안 마카오를 식민통치한 인연으로 이곳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한편 포르투갈은 29일까지 마카오에서 훈련을 하면서 25일에는 중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마카오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