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베스트 11'이 윤곽을 드러냈다. 18일 폴란드축구 전문 사이트인 '폴리시사커'에 따르면 예지 엥겔 폴란드 감독은 독일 바르징하우젠에서 5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주전과 비주전팀을 구성,연습 경기를 벌였다. 엥겔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은 한국과의 경기를 위한 정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힌 점에서 주전팀은 한국과의 경기에 그대로 투입될 공산이 크다. 주전팀의 면면을 보면 최전방 투톱에 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나티나이코스)와 파베우 크리샤워비치(프랑크푸르트)가 포진하는 등 전반적으로 월드컵 지역예선때의 선수구성과 큰 차이는 없었다. 허리진은 라도스와프 카우지니(코트부스), 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마르세유), 마레크 코즈민스키(안코나), 야체크 크시노베크(뉘른베르크)로 구성됐는 데 크시노베크가 근육통으로 본선 출전의 꿈을 접은 바르토시 카르반(바르샤바) 대신 주전팀 유니폼을 입은 게 눈에 띄는 대목. 포백 수비라인은 토마시 하이토, 토마시 바우도흐(이상 샬케04), 미하우 제브와코프(무스크론), 야체크 봉크(랑스)로 이뤄졌는 데 토마시 크워스(카이저스라우테른)도 봉크 대신 언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주전 수문장인 예지 두데크(리버풀)는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쉬었고 대신 아담마티세크(라돔스코)가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연습경기에서는 주전팀이 토마시 종사(페예누르드)에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비주전팀에게 1-5로 대패했다. 엥겔 감독은 이에 대해 "강훈련으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걱정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19일 에스토니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 숙소인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 여장을 풀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