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중인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첫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베컴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그가 스웨덴과의 본선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단정적으로 말하면 아직 건강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왼쪽 발목이 부러진 다친 베컴은 팀 훈련에는 참가할 정도까지 발 상태가 좋아졌지만 아직 볼을 차지는 못한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런던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