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회장 선거에서 재선되면 UEFA회장직의 사퇴를 고려하겠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블래터 회장의 독선적인 FIFA 운영에 반기를 들고 있는 요한손은 이미 5명의 FIFA 부회장과 함께 블래터의 재정비리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는 29일 FIFA 회장선거에서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요한손은 지난 달 UEFA회장에 연임돼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글래스고 AF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