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4일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깔끔한 내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던 김병현은 16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1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고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6-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방어율은 0.82에서 0.78로 낮췄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