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29·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년9개월만에 승리를 따냈다. 조성민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고 11대 1의 팀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은 이날 4개의 삼진을 솎아냈으며 사사구없이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만을 내줬다. 지난 2000년 8월 히로시마전 승리 이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던 조성민은 올시즌 1군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해 1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