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파라과이의 괴짜 골키퍼 루이스 칠라베르트(36)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팀과 함께 전지 훈련중인 칠라베르트는 15일(한국시간)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이 개를 먹는 것은 전적으로 존중해야 할 문화라고 생각하므로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ESPN이 전했다. 칠라베르트는 이어 개고기 반대 연판장에 서명한 잉글랜드 대표 마이클 오언(리버풀)을 염두에 둔듯 "영국에서는 왜 여우 사냥을 그만두지 않고 스페인에서는 투우를 계속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들도 모두 문화적 전통"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한 칠라베르트는 본선 첫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는 출장 정지로 결장하지만 "두 번째 상대인 스페인전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0...브루스 어리나 미국 대표팀 감독이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미드필더 크리스 아머스(시카고 파이어)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축구협회가 자체 홈페이지(www.ussoccer.com)를 통해 15일 밝혔다. 어리나 감독은 "뛰어난 선수였던 아머스를 잃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한 뒤 "대체 선수는 다음 주에나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팀은 클로디오 레이나(썬더랜드)와 케시 켈러(토튼햄) 등이 이날 합류하면서 본선 엔트리 멤버가 모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17일 자메이카전을 대비해 발을 맞추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