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및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다음 달 9일(이하 한국시간) 맞붙게될 `링위의 문제아' 마이크 타이슨에 대해 "복싱 부적격자"라고 15일 악평을 했다. 방어전을 3주여 앞두고 훈련중인 루이스는 "타이슨이 무슨 짓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길지도 몰라 핀으로 머리카락을고정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합동 기자회견장에서 타이슨에게 허벅지를 물렸던 루이스는 "타이슨이이번 방어전에서도 물거나 할퀴거나 차거나 한다면 나만 더 좋은 사람이 될 뿐"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타이슨의 만행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스코트런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