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해발 360m의 야산에 조성되고 있는 영암 컨트리클럽(C.C)이 오는 9월 시범 라운딩에 들어간다. 골프장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12일 영암C.C(파 72)는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신축이 끝나고 잔디와 소나무 등 조경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공정률이 70%에 이르러 오는 9월 시범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내년 6월께 골프장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영암C.C는 국내 골프장 중 길이가 가장 긴 7천518야드로 18홀 가운데 10개 홀이 기암괴석으로 절경을 이룬 월출산을 바라보며 라운딩할 수 있고 10개의 대형 인공호수를 들어서 주변 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구릉지대에 위치한 영암C.C는 풍광이 아름다운 친환경적인 골프장"이라면서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하기 위해 회원권 가격과 인원, 분양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