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본선진출국인 코스타리카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브라질, 터키, 중국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는 코스타리카는 10일(한국시간) 수도산 호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상대선수가 한 명 퇴장당해 얻은 수적우위도 살리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9분 라파엘 카스티요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준 뒤 불과 3분만에 다시 카스티요에게 추가골을 허용, 0-2로 끌려갔다. 콜롬비아의 후안 카를로스 라미레스가 퇴장당한 직후인 후반 8분 코스타리카는 왈테르 센테노가 1골은 만회하는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