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G조에 속한 에콰도르가 친선경기에서 신유고연방을 꺾었다. 에콰도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유고와 의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양팀 모두 3명이 퇴장당하고 4장의 옐로카드를 받는 육박전 끝에 아구스틴 델가도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전반 여러차례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에콰도르가 0-0의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후반 24분. 델가도는 라울 게론의 패스를 곧바로 유고의 문전으로 날린 알렉스 아기나가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오자 문전에서 볼을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에콰도르는 12일 미국 뉴 헤이븐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의 경기외에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이스트 러더포드 A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