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22)가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세번째 대회인 제2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신현주는 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그룹에 1타 앞섰다.


신현주는 이날 8,9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1,12번홀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신현주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시절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정일미(30·한솔참마루)는 이날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김희정(33) 이선화(16) 윤지원(19)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며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과 LG레이디카드오픈에서 우승하며 유독 이 코스에 강한 면모를 갖고 있는 강수연(26·아스트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